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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2) - 마태복음 2: 1~12
    2013-12-13 15:36:2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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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2)





    마태복음 2: 1~12════════════════════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때는 이스라엘에 헤롯이 왕으로 있을 때였습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1절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라는 말씀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으로부터 북쪽 8Km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박사들이 사람들에게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1-2절) 라고 질문했습니다.



    여기서 ‘동방으로부터’ 라는 말은 문자적으로는 ‘떠오르는 곳으로부터’ 즉 해가 떠오른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해가 떠오르는 곳은 동쪽이고 동쪽에 바벨론이 있으므로 성경학자들은 거의 바벨론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는, 유대가 멸망할 때 포로로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많이 끌려갔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왔지만 그 후손들 중 상당한 사람들이 바벨론에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남아있는 유대인 후손들은 유대에 있는 유대인들보다 더 경건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 바벨론의 석학들, 뛰어난 사람들 중 유대인들이 성경 읽는 것을 보고 또 그 성경 내용을 보고 이것은 보통 책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성경 속에 있는 예언들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성경학자들은 여기서 말하는 동방을 거의 바벨론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사라는 사람들은 천문학자 혹은 점성학자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박사들은 한문자로 말하는 박사 그대로여서 오늘날 박사와 의미가 다릅니다. 오늘날 박사는 하나를 깊이 연구해서 학위를 받지만 그 당시의 박사(博士)들은 ‘넓을 박’자의 박사로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천문학자, 점성사 거기다 의술도 아는 사람들이 많았고 미술, 음악을 같이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다방면에 지식을 가진 석학들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 박사들의 말이 헤롯왕에게 전해집니다. ‘유대인들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있습니까?’ 라고 묻자 헤롯이 비상한 관심을 가집니다.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3-4절)

    헤롯이 전문가들에게 물어서 그 장소가 베들레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박사들에게 전하면서 ‘그것을 찾게 되면 나한테도 알려주시오. 나도 찾아가서 경배하겠소.’ 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그런데 헤롯의 이 말이 진심이라면 참 좋겠지만 그러나 우리는 곧바로 헤롯의 그 말이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른 생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태어난 아기가 유대인의 왕으로 났다고 박사들이 말하는데 그렇게 되면 혹시라도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왕의 자리를 그 아기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아기를 죽이려고 부탁한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 나라의 왕이 그것도 이미 일흔이 다 된 왕, 세상을 떠날 때가 다 된 왕이 기껏 갓 태어난 아기 하나를 두고 설마 그렇게 했을까 생각될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보아도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헤롯은 그런 인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전통적으로 다윗의 후손입니다. 그러나 헤롯은 다윗과 전혀 혈통에서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헤롯은 옛날에 총독도 했고 왕 노릇을 오래 하면서도 늘 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큰 병입니다. 혹시 누가 내 왕 자리를 노리지 않을까 전전긍긍했습니다. 혹시라도 누가, 저 사람이 다윗 후손도 아니면서 왕 노릇을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무시하지 않을까 과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망상입니다. 피해의식을 가졌다가 나중에는 피해망상증이라는 큰 병에 걸린 것입니다. 이미 오십년 이상이나 유대의 최고 통치자 노릇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자기는 이미 떠날 날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질투, 불안 초조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헤롯은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악해졌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나이를 잘 먹어야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나이 들어가면서 사람이 악해지고 못되질 수 있습니다.

    헤롯이 그러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쥐고 있으면서 점점 더 포악해지고 의심병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늘 누가 나를 반역하지 않을지 의심했고, 의심이 들면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고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처형했습니다. 이 반역 의심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헤롯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심지어는 아내까지도 자기 자리를 넘본다고 처형했고 장모, 처형도 그렇게 죽였습니다. 자기 자식들까지 장남을 비롯해서 세 아들을 다 사람들을 시켜서 암살했습니다.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가 헤롯을 가리켜 ‘헤롯의 아들보다는 헤롯의 돼지가 더 안전하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런 일까지 있었습니다. 헤롯이 죽을 때가 다 되어가자 걱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내가 죽고 나면 나를 위해서 우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걱정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를 위해서 슬퍼하는 사람이 있도록 만들까 생각하다 못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루살렘에 있던 존경받는 사람, 신망이 두터운 사람들을 다 잡아들여서 부하들에게 지시합니다, 자기가 임종하는 순간 그 사람들을 다 죽이라고.. 예루살렘 시민이 왕 헤롯의 죽음으로는 울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신망 있고 존경받는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인해서 슬퍼서 울기 때문에 예루살렘에 울음소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기 예수에 대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참 추악한 모습니다.



    그런데 이 추악한 모습 또한 모든 인간이 가진 모습 중 하나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헤롯에게만 있었던 모습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다 있고 우리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죽을 때까지 누르고 절제하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 절제력을 더해가야 합니다. 스스로를 자꾸 절제하고 쳐서 스스로를 복종시키는 것이 있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추한 모습을 연출하게 됩니다.

    인간이 자기에게 집착하는 순간 상식과 합리는 그에게서 설자리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무엇에 집착하고 몰두하면 우리에게 있던 상식이나 합리는 다 떠나버립니다. 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나에게 몰두하는 순간 그렇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의 못난 한 모습인데 신자들은 이런 못난 인간의 모습을 뛰어넘어야합니다. 뛰어넘으십시오. 여러분은 일반 사람들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진실로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여러분에게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을 여러분 마음 가운데 모시게 되면 그 예수님께서 이런 악한 모습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도와주십니다.

    모든 신자들은 자기를 떠나야합니다. ‘나’를 내 가까이 두고 누르고 절제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나를 떠나야지 이것이 가능합니다. 내가 나를 떠나야 자연적인 인간의 추악한 모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고 ckaehls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로마서 14장 7절은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사람들, 기독교인들입니다. 참된 기독교인들은 누구든지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아니하고 자기를 위해서 죽지 아니한다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이런 사람들이 기독교인입니다.



    박사들은 헤롯의 말을 따라서 베들레헴으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그때서야 없어졌던 별, 동방에서 보았던 그 별들이 다시 나타나서 이 박사들을 인도합니다.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9절)..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그 집까지 인도한 것입니다. 그 별이 어떤 별인지 사람들이 많은 연구를 했지만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별은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사실 이것만큼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다음 사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을 때 그 별이 나타났습니다. 한 평생 별만 연구하는 동방박사들은 늘 연구하면서 그 별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 별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별을 보고 그 먼 길을 찾아서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이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생명을 바쳐서도 연구하고 소원하지 않으면 이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예루살렘 부근에서 사라졌던 그 별이 다시 나타나서 마지막에 그 집까지 정확하게 인도하셨다는 사실,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그 별은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당연히 의문을 하나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별을 보내셨다면 계속해서 그 별을 보내주셔서 박사들을 인도하실 것이지 왜 중간에서 사라지게 하셨는가?’ 라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헤롯이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예수님을 위기에 처하게 하였으며, 예수님과 그의 가족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13절)

    큰 고생을 하게 됩니다.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14-15절)

    이렇게 큰 고생을 하게 만들고 예수님께서 이렇게 피신하고 나니 헤롯이 자기를 속인 줄 알고 수많은 아이들을 죽이게 됩니다. 그 나이 근처에 있는 아이들을 다 죽이면 예수님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 죽인 것입니다.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 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유럽 여행 중 성당이나 교회를 둘러보실 때 이런 그림이나 조각을 보신 분들이 혹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예배당 그림 조각 중 희한하게 안 좋은 광경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창으로 아주 잔인하게 찔러죽이고 그 옆에는 여자가 비참하게 울부짖는 그림입니다. 때로는 아이를 죽여서 거꾸로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유럽 교회에는 상당히 있습니다. 바로 이 역사를 말하는 그림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별을 보내주셔서 인도하셨더라면 이런 참혹한 일은 막을 수 있을 텐데 아무 죄도 없는 이 아이들을 왜 그렇게 죽게 하셨는지 의문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에 대해서 연구했고 여러 가지로 답을 제시했지만 지금까지 이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함부로 말했다간 비난받기 십상입니다. 아무도 답을 말하지 못했지만,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귀중한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은 모른다는 진리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인간이 간혹 알 수 있는 것이 있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것마저도 바르게 아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인간은 모른다!’는 진리 이것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모세가 수행하러 길을 떠납니다. 길에서 천사를 만납니다. 모세는 그가 천사라는 것을 알고 가르침을 부탁합니다. 천사가 모세에게 ‘내가 하는 일에는 나름대로 까닭이 있다네. 그런데 그대가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내가 그대를 떠날 수밖에 없다네.’ 물론 모세는 이해하겠다고 천사를 따라갑니다. 그런데 모세의 눈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 세 가지를 천사가 합니다.

    하나는 아주 가난한 어촌의 고깃배 전부 다 물에 가라앉혀버립니다. 모세가 몹시도 화가 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이럴 수 있는가? 두 번째, 이 천사는 아무런 까닭 없이 아주 멋진 총각 하나를 죽여 버립니다. 모세는 화가 끓어오르는 것을 참습니다. 세 번째, 천사는 무너져가고 있던 이방 교도의 성벽을 세워줍니다. ‘하나님의 천사라면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의 성벽이 성하더라도 무너뜨려야 할 텐데 무너지는 성벽을 세워줄 수가 있는가?’ 모세가 화를 참지 못하고 천사에게 대듭니다. 그때 천사가 말합니다. ‘첫 번째, 극악무도한 해적들이 고깃배를 빼앗으려고 그 마을에 오고 있었네, 내가 만약 물에 가라앉히지 않고 그냥 두었더라면 해적들은 고깃배를 빼앗기 위해서 마을 사람들 모두를 죽이고 말았을 것 것이네. 두 번째, 그 미남 청년은 얼마 있지 않아 수많은 다른 젊은이들을 죽일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청년을 먼저 죽여 버렸다네. 세 번째, 무너져가고 있던 성벽 그 아래에는 수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네. 그 성벽이 무너지게 되면 보물이 드러날 것이고 이교도 사람들이 그 보물을 가지게 되면 타락할 것이 불 보듯 뻔 한 일이네. 그래서 나는 그 백성들을 타락으로부터 구했다네.’



    인간은 모릅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것을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해서 많이 아는 사람, 열심히 일해서 많은 것을 모으고 소유한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내가 아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이 복이 있다고 우리 주님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 인간은 모른다, 그것을 알라고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세상 살다보면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이것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까닭을 알 수 없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 나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절대로 그런 일만큼은 있을 수 없을 것 같던 일, 정말로 억울한 일,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을 정도로 억울한 일, 어디 가서 힘들다, 억울하다 오해받았다고 말 한 마디 하지 못하는 일이 인생 살다보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진심을 다해서 일하고 정말로 착하고 정직하게 일했는데도 불구하고 경제문제가 도저히 풀리지 않은 일이 나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정말로 선하게 살고 바른 마음으로 사는데도 불구하고 내 윗사람, 내 동료로부터 미움을 사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사랑하고 내가 모든 정과 성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배신하는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늘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위해서 힘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병이 나를 짓누르는 일이 있을 수 있고 생명을 바쳐서 기른 내 아들, 딸에게 정말로 안타깝고 속상하고 화가 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저히 그럴 수가 없는데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말합니다. 이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다른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있을 수 있고 너에게도, 기독교 신자들에게도 있을 수 있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아주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 이것만큼은 분명합니다.



    먼저 동방박사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평생 동안 별을 연구하면서 ‘세상의 왕’을 만나는 것을 소원하고 기다립니다. 그 분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박사들은 그것을 위해서 평생을 보냈습니다. 이 박사들에게 하나님께서 별을 보내서 박사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박사들은 그 별을 따라 세상의 왕, 예수님을 찾아 그 먼 길을 가게 됩니다. 그 먼 길을 가서 드디어 그 분을 만납니다. 준비한 황금과 유향 몰약을 예수님께 바치고 그렇게 좋아했습니다. 그 까닭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평생 그것을 소원하고 그것을 위해 연구하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10-11절)

    왜 이 사람들이 그 먼 길을 왔을까요? 이 사람들은 그 소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예수님과 그 가족들을 보겠습니다. 헤롯이 인간으로서는 볼 수 없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아기 예수와 그 가족들을 죽이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보호해주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헤롯의 음모를 아주 멋지게 피하게 해 주십니다,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13절)

    하나님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이럴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19절) 라고 돌아올 때를 또 말씀해주셨습니다.

    아버지 요셉이 유대로 돌아가려고 하다가 헤롯의 아들이 왕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겁을 먹었습니다. 아들이나 아버지가 별반차이가 없을 텐데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 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21-22절) 요셉이 두려워하자 굳이 유대로 가지 말고 갈릴리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까지도 용인해주셨습니다.



    요셉의 그 두려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또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23절)

    우리가 예수님을 부를 때 나사렛 예수라고 부르는데 나사렛은 갈릴리에 있는 장소입니다.



    박사들을 인도하시고 또 보호하십니다. 혹시 박사들이 헤롯을 만나 예수님 계신 곳을 헤롯에게 말하게 된다면 박사들이 헤롯에게 이용당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12절) 라고 모든 것을 인도하십니다. 로마서 8장 28절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부디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정말로 사랑하십시오. 진실을 다해서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모든 것, 혹시라도 여러분들이 실수한 것, 두려움, 잘못된 것, 안 좋은 일 한 것들까지 합해서 선을 이루어가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시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여러분들을 선으로 인도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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