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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1) - 마태복음 1: 18~25
2013-12-13 15:35:39
관리자
조회수 1316
마태복음(1)
마태복음 1: 18~25═════════════════════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된 책, 그리고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록이라고 불리는 책, 또 예술의 시작이라고도 불리는 책이 성경입니다. 이 성경 중에서도 제일 많이 읽히는 부분인 마태복음의 첫머리는 족보로 시작합니다. 1장 1절에 ‘계보’라는 말씀이 있는데 계보란 족보를 말합니다. 이 족보는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1절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족보에 두 사람의 인물을 내세웁니다. 한 사람은 아브라함이고 또 한 사람은 다윗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두 사람의 의미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두 사람 다 이스라엘 민족에게서는 최고의 모델입니다. 아브라함 그리고 다윗이라고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흠모하고 귀를 기울이고 눈을 모으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다윗과 같은 사람이 되어라.’ 라고 말해주는 것은 최고의 축복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 이런 인물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입니다. 그러나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가운데 그런 분들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는 아이들,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바로 이런 사람이 되라고 여러분의 이름을 거론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 나라의 행복이고 젊은이들, 어린아이들의 행복이고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의 민족에게 믿음의 아버지로 불리며 믿음의 최고 모델입니다.
이스라엘은 혈연민족이 아니라 신앙으로 뭉쳐진 민족입니다. 그런 민족에게 믿음의 최고 어른이라는 말은 대단합니다. 그런데 믿음으로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와 나라를 번성케 하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다윗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 족보를 통해서 성경은 예수님은 믿음의 근본이시고 왕 중의 왕이시고 최고의 왕이라는 선언을 합니다. 이 선포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서는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지만 2000년 전 당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말하는 사람도 또 말을 듣는 사람도 그 말을 그대로 말하고 듣는다면 무언가 잘못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엄연하게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리낌 없이 ‘예수님은 믿음의 근본이고 모든 인간 중에 최고의 어른이고 왕 중의 왕이고 최고의 왕이다.’ 라는 말씀을 당당하게 합니다.
성경은 이어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라는 2절 말씀에서 시작하여 쭉 이어지는데, 이 말씀을 언뜻 보면 아무렇지 않고 당연하게 예수님의 족보를 말씀하시는 것 같지만 내용을 아는 사람의 눈에는 어마어마하게 놀라운 기적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 때까지 자식이 없었습니다. 당시는 좀 오래 살 수가 있었으므로 그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치더라도 하나님께서 자식을 주시겠다고 늦게라도 약속하셨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는데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25년이 다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상당히 실망했고 믿음이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아내를 통해서 자식을 낳으라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첩을 얻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또 나중에는 그렇게 약속하시고 안 주셨으니 이제 하인을 상속자로 삼겠다고 하나님께 비아냥거리기까지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나이가 어느덧 백 살이 가까이 왔고 아내는 이미 출산이 완전히 불가능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완전히 다 끝났다고 할 정도가 된 그때에 하나님께서 드디어 아내 사라를 통해서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얻은 아들마저도 자칫하면 제사의 제물로 사라질 뻔했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이 족보는 놀라운 족보입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렵게 자식을 낳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이렇게 많이 번성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이처럼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과거에 여러분의 조상들과 한 약속을 다 지켰고 지금 여러분과 하는 약속, 앞으로 여러분들의 자손들과 할 약속들도 다 지킬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아브라함과 함께 예수님의 조상으로 세워진 또 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이 두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이 있습니다. 인류의 구원입니다.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22:17-18)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씨’ 라고 말씀하시면서 단수인 한 사람을 말씀하십니다. 구세주 메시야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중에서 메시야가 나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윗에게는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삼하7:11-12)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11장에서도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사11:1-2)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들에게 메시야를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주었던 약속의 최종 결론, 완결은 이루어졌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방금 태어난 이 예수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이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마태복음 1장을 보면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읽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1장의 족보는 세 시대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세 시대는 각각 열 네 세대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합하면 마흔 두 세대입니다.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그러나 똑같은 내용을 말씀하시는 누가복음은 55세대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관심 있게 읽는 사람은 여기에 대해 의아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기간을 말씀하시면서 마태복음은 42세대를 말씀하시고 누가복음은 55 세대를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태복음은 의도적으로 빠뜨렸습니다. 상당히 의도적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여러분의 눈을 이끌고 있습니다.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끌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마태복음은 열 네 세대로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시대, 두 번째 시대는 열네 세대인데 세 번째 시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12절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라는 말씀부터 16절까지 이어지는데 세 번째 시대의 스알디엘은 두 번째 시대에 들어가기 때문에 14세대가 아니라 13세대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왜 14세대라고 말씀하시는지 여기에도 의문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면서 여러분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언가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바가 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말에는 숫자가 있습니다. 다윗이라는 말을 히브리어 숫자로 바꾸면 14입니다. "14"라는 숫자는 다윗을 상징하는 숫자라는 것을 유대인들은 누구든지 다 압니다. 즉 마태복음은 의도적인 숫자 14를 말씀하시면서 계속해서 다윗이라는 이름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다윗의 수 14를 세 시대 즉 세 번이나 말씀하십니다. 3은 유대인들에게 완전하다는 숫자입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예수님은 모든 이스라엘이 꿈꾸는 다윗의 영광을 이루실 분이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영광을 부분적으로밖에 이루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영광을 완전히 이루실 것이라는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은 역사적인 이스라엘, 근동에 있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믿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기독교인들에게 모든 영광, 최고의 영광을 이루실 분이라는 선언을 하신 것입니다.
이제 세 족보를 봅니다. 족보를 보면 42세대 중에서 하나가 빠졌으므로 41세대인데 그 중에서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41명의 남자 이름 중에서 아내 이름까지 거론하는 사람은 다섯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아내 모두 유대인들은 물론이고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여자들입니다. 꼭 그럴 필요가 없다면 굳이 이름을 거명하고 싶지 않은 여자들입니다.
먼저 3절에서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라고 말씀하시는데 성경 말씀을 보면 다말이 유다의 아내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다의 며느리입니다. 그러므로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아이를 낳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5절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라고 말씀하시는데 두 번째 여인 라합은 성경에서 아주 분명하게 ‘기생 라합’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기생이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 기생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있다, 예수님의 조상 할머니 중 한 사람이다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5절에서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룻은 어떤 사람입니까? 남편이 죽어서 재혼해야 하는데 재혼할 상대가 밤중에 자고 있는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그것을 통해서 그 남자에게 청혼했던 사람이 바로 룻입니다.
네 번째 솔로몬의 어머니를 말씀하실 때는 확실하게 치부를 드러냅니다. 6절에서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라고 아주 적나라하게 다 열어서 보입니다. 왜 굳이 우리아의 아내라고 말씀하시는가요? 남의 아내를 통해서 왜 자식을 낳습니까? 다윗은 남의 아내를 통해서 자식 솔로몬을 낳았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 우리야가 전쟁터에 나가 전쟁하고 있는 동안에 다윗과 죄를 지어서 아이를 낳은 여자가 바로 예수님의 족보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다윗은 그 죄를 감추기 위해서 악랄한 방법으로 우리야를 죽였습니다. 그 우리야의 아내가 바로 솔로몬의 어머니이고 예수님의 조상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더욱 상세하게 말씀하십니다. 19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런 일은 인류역사상 전례가 없으며 누구나 이 말씀을 보면 오해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심지어는 그 예수님의 아버지 마리아의 남편까지도 오해했습니다. 19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그리고 다윗과 맺은 약속은 참으로 기기묘묘하게 이어져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내가 약속한 것은 어떤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세상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워야하는 일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이루고야말고 지키고야 만다!’
우리 하나님은 너무도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한번 약속하시면 반드시 이루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약속 붙들고 있다가 혹 실망하고 좌절하고 이제는 포기해야 하겠다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이루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먼저 나는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바가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신실한 것처럼 여러분도 신실해서 여러분이 하나님과 약속한 모든 약속, 믿음의 약속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믿으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지키십시오. 이 하나님을 믿는 것, 그 믿음을 지키는 것은 여러분들의 복입니다. 반드시 여러분의 행복으로 여러분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딸 아들의 행복으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십시오. ♥
마태복음 1: 18~25═════════════════════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된 책, 그리고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록이라고 불리는 책, 또 예술의 시작이라고도 불리는 책이 성경입니다. 이 성경 중에서도 제일 많이 읽히는 부분인 마태복음의 첫머리는 족보로 시작합니다. 1장 1절에 ‘계보’라는 말씀이 있는데 계보란 족보를 말합니다. 이 족보는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1절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족보에 두 사람의 인물을 내세웁니다. 한 사람은 아브라함이고 또 한 사람은 다윗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두 사람의 의미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두 사람 다 이스라엘 민족에게서는 최고의 모델입니다. 아브라함 그리고 다윗이라고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흠모하고 귀를 기울이고 눈을 모으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다윗과 같은 사람이 되어라.’ 라고 말해주는 것은 최고의 축복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 이런 인물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입니다. 그러나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가운데 그런 분들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는 아이들,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바로 이런 사람이 되라고 여러분의 이름을 거론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 나라의 행복이고 젊은이들, 어린아이들의 행복이고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의 민족에게 믿음의 아버지로 불리며 믿음의 최고 모델입니다.
이스라엘은 혈연민족이 아니라 신앙으로 뭉쳐진 민족입니다. 그런 민족에게 믿음의 최고 어른이라는 말은 대단합니다. 그런데 믿음으로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와 나라를 번성케 하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다윗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 족보를 통해서 성경은 예수님은 믿음의 근본이시고 왕 중의 왕이시고 최고의 왕이라는 선언을 합니다. 이 선포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서는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지만 2000년 전 당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말하는 사람도 또 말을 듣는 사람도 그 말을 그대로 말하고 듣는다면 무언가 잘못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엄연하게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리낌 없이 ‘예수님은 믿음의 근본이고 모든 인간 중에 최고의 어른이고 왕 중의 왕이고 최고의 왕이다.’ 라는 말씀을 당당하게 합니다.
성경은 이어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라는 2절 말씀에서 시작하여 쭉 이어지는데, 이 말씀을 언뜻 보면 아무렇지 않고 당연하게 예수님의 족보를 말씀하시는 것 같지만 내용을 아는 사람의 눈에는 어마어마하게 놀라운 기적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 때까지 자식이 없었습니다. 당시는 좀 오래 살 수가 있었으므로 그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치더라도 하나님께서 자식을 주시겠다고 늦게라도 약속하셨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는데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25년이 다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상당히 실망했고 믿음이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아내를 통해서 자식을 낳으라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첩을 얻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또 나중에는 그렇게 약속하시고 안 주셨으니 이제 하인을 상속자로 삼겠다고 하나님께 비아냥거리기까지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나이가 어느덧 백 살이 가까이 왔고 아내는 이미 출산이 완전히 불가능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완전히 다 끝났다고 할 정도가 된 그때에 하나님께서 드디어 아내 사라를 통해서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얻은 아들마저도 자칫하면 제사의 제물로 사라질 뻔했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이 족보는 놀라운 족보입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렵게 자식을 낳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이렇게 많이 번성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나는 이처럼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과거에 여러분의 조상들과 한 약속을 다 지켰고 지금 여러분과 하는 약속, 앞으로 여러분들의 자손들과 할 약속들도 다 지킬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아브라함과 함께 예수님의 조상으로 세워진 또 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이 두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이 있습니다. 인류의 구원입니다.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22:17-18)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씨’ 라고 말씀하시면서 단수인 한 사람을 말씀하십니다. 구세주 메시야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중에서 메시야가 나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윗에게는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삼하7:11-12)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11장에서도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사11:1-2)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들에게 메시야를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주었던 약속의 최종 결론, 완결은 이루어졌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방금 태어난 이 예수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이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마태복음 1장을 보면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읽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1장의 족보는 세 시대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세 시대는 각각 열 네 세대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합하면 마흔 두 세대입니다.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그러나 똑같은 내용을 말씀하시는 누가복음은 55세대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관심 있게 읽는 사람은 여기에 대해 의아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기간을 말씀하시면서 마태복음은 42세대를 말씀하시고 누가복음은 55 세대를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태복음은 의도적으로 빠뜨렸습니다. 상당히 의도적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여러분의 눈을 이끌고 있습니다.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끌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마태복음은 열 네 세대로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저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시대, 두 번째 시대는 열네 세대인데 세 번째 시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12절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라는 말씀부터 16절까지 이어지는데 세 번째 시대의 스알디엘은 두 번째 시대에 들어가기 때문에 14세대가 아니라 13세대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왜 14세대라고 말씀하시는지 여기에도 의문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면서 여러분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언가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바가 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말에는 숫자가 있습니다. 다윗이라는 말을 히브리어 숫자로 바꾸면 14입니다. "14"라는 숫자는 다윗을 상징하는 숫자라는 것을 유대인들은 누구든지 다 압니다. 즉 마태복음은 의도적인 숫자 14를 말씀하시면서 계속해서 다윗이라는 이름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다윗의 수 14를 세 시대 즉 세 번이나 말씀하십니다. 3은 유대인들에게 완전하다는 숫자입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예수님은 모든 이스라엘이 꿈꾸는 다윗의 영광을 이루실 분이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영광을 부분적으로밖에 이루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영광을 완전히 이루실 것이라는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은 역사적인 이스라엘, 근동에 있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믿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기독교인들에게 모든 영광, 최고의 영광을 이루실 분이라는 선언을 하신 것입니다.
이제 세 족보를 봅니다. 족보를 보면 42세대 중에서 하나가 빠졌으므로 41세대인데 그 중에서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41명의 남자 이름 중에서 아내 이름까지 거론하는 사람은 다섯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아내 모두 유대인들은 물론이고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여자들입니다. 꼭 그럴 필요가 없다면 굳이 이름을 거명하고 싶지 않은 여자들입니다.
먼저 3절에서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라고 말씀하시는데 성경 말씀을 보면 다말이 유다의 아내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다의 며느리입니다. 그러므로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아이를 낳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5절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라고 말씀하시는데 두 번째 여인 라합은 성경에서 아주 분명하게 ‘기생 라합’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기생이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 기생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있다, 예수님의 조상 할머니 중 한 사람이다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5절에서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룻은 어떤 사람입니까? 남편이 죽어서 재혼해야 하는데 재혼할 상대가 밤중에 자고 있는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그것을 통해서 그 남자에게 청혼했던 사람이 바로 룻입니다.
네 번째 솔로몬의 어머니를 말씀하실 때는 확실하게 치부를 드러냅니다. 6절에서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라고 아주 적나라하게 다 열어서 보입니다. 왜 굳이 우리아의 아내라고 말씀하시는가요? 남의 아내를 통해서 왜 자식을 낳습니까? 다윗은 남의 아내를 통해서 자식 솔로몬을 낳았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 우리야가 전쟁터에 나가 전쟁하고 있는 동안에 다윗과 죄를 지어서 아이를 낳은 여자가 바로 예수님의 족보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다윗은 그 죄를 감추기 위해서 악랄한 방법으로 우리야를 죽였습니다. 그 우리야의 아내가 바로 솔로몬의 어머니이고 예수님의 조상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더욱 상세하게 말씀하십니다. 19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런 일은 인류역사상 전례가 없으며 누구나 이 말씀을 보면 오해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심지어는 그 예수님의 아버지 마리아의 남편까지도 오해했습니다. 19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그리고 다윗과 맺은 약속은 참으로 기기묘묘하게 이어져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내가 약속한 것은 어떤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세상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워야하는 일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이루고야말고 지키고야 만다!’
우리 하나님은 너무도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한번 약속하시면 반드시 이루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약속 붙들고 있다가 혹 실망하고 좌절하고 이제는 포기해야 하겠다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서는 이루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먼저 나는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바가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신실한 것처럼 여러분도 신실해서 여러분이 하나님과 약속한 모든 약속, 믿음의 약속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믿으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지키십시오. 이 하나님을 믿는 것, 그 믿음을 지키는 것은 여러분들의 복입니다. 반드시 여러분의 행복으로 여러분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딸 아들의 행복으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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