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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동역자 (로마서 16:1-15)
    2019-03-20 08:31:13
    관리자
    조회수   659

    주님의 동역자







    로마서 16:1~15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갔을 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아들 요나단 왕자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만나자말자 정말로 진실 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알아보고 다윗에게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아끼고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습니다. 심지어 자기에게 돌아올 다음 왕 자리도 기꺼이 다윗에게 양보할 마음까지 가졌습니다. 다윗이 자기 아버지 사울에게 미움을 받아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요나단은 기지를 발휘해서 어떻게 하든 다윗이 그 위기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다윗을 보호하고 도우다가 자기 아버지와의 관계도 깨졌습니다. 요나단은 끝까지 다윗을 챙겨주었고 격려하고 도와주었습니다. 다윗이 약소국이었던 이스라엘을 위대한 왕국으로 세울 수 있었던 것,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옛날 역사에도 지금 역사에도 이스라엘의 존경을 받는 까닭은 요나단 같은 사람이 그의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영웅, 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았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다윗.. 그러나 다윗의 그 위대함은 결코 다윗 혼자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요나단과 같은 수많은 동역자들이 다윗과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바울의 동역자 바나바입니다. 바울은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에 기독교 신자들을 심하게 박해했습니다. 뒤에 기독교로 전향했는데, 그리고 난 후 기독교 일을 하고 싶었지만 옛날 기독교를 박해했던 전력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바울을 외면했습니다. 이때 안디옥 교회의 목회자였던 바나바는 바울을 찾아 같이 교회의 지도자로 일하게 됩니다. 이들이 안디옥에서 같이 동역하면서 바울은 점점 두각을 나타내서 무대 가운데로 들어오게 되지만 바울을 발굴하고 바울을 세웠던 바나바는 점점 더 무대 가장자리로 밀려나가고 무대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 바나바가 그리운 까닭은 자기는 바울 때문에 더 작아질 가능성, 자기가 무대 중앙에서 무대 가장자리로, 무대 바깥으로 밀려갈 가능성을 충분히 알면서도 바울을 찾아갔고 바울을 세웠고 바울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이 바울이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그것이 로마서입니다. 이 편지 마지막에 하는 인사에 여러 사람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무척이나 많습니다. 전부 다 바울을 도와서 하나님의 일을 했던 바울의 동역자들입니다. 그리고 바울의 동역자들은 로마서 16장뿐만 아니라 다른 성경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틀림없이 성경에 기록되지 아니한 이름들도 상당히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에게는 동역자가 많았습니다. 바울이 그처럼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 되고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바울의 소중한 동역자들이 바울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울도 대단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무대 중앙에 있는 사람들을 도운 그 사람들이 훨씬 더 귀할 수 있고 어쩌면 하나님이신 우리 주님도 그런 사람들이 더 귀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혼자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 할 동역자를 찾고 계십니다. 늘 찾습니다. 동역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는 일을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말기 무렵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제 망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런데 할 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성전에 들어간 하나님의 종 이사야는 뜻밖에 하나님으로부터 탄식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서 갈꼬?’ 갈 사람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왜 가지 않으려고 할까요? 가 봐야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죽으라고 일하고 고생해 봐야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 듣지 못하고 밉상을 받고 어려움이라는 어려움은 전부다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서려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탄식하신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도 하나님께서 이런 탄식을 하고 계실지 모릅니다.



    북이스라엘 아합 왕 시대입니다. 나라가 깜깜하고 어둠에 둘러싸여있고 암흑에 덮여있습니다. 곧 멸망시키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하든 조금이라도 버티게 해야 하고 망하지 않으려고 해야 하는데 왕 아합이 문제였습니다. 사람을 보내야 하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찾으러 다니셨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한 시골 골짜기에서 찾았습니다. 이름을 듣지도 못하는 디셉이라는 시골마을에 엘리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보시고 난 후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모릅니다. 엘리야에게 엘리아야 가거라!’ 명령하셨습니다. 엘리야는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전해들은 엘리야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말을 해서 살아남을 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간다는 것은 죽는 길이었지만 엘리야는 갔습니다. 이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의 충성으로 말미암아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었고 이스라엘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때 멸망당하지 않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엘리야 같은 동역자를 필요로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은 대단한 일을 한 사람입니다. 신약성경의 반 정도를 바울이 썼습니다. 그리고 이 바울 때문에 온 세상이 복음으로 덮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바울 혼자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많은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바울이 얼마나 고달프게 하나님의 일을 했습니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얼마나 어려운 일이 많았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위기들이 있었겠습니까? 이럴 때 뵈뵈는 바울의 보호자가 되었다고 바울은 고백했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4) 바울을 살리기 위해서 바울의 사역을 위해서 자기들의 목은 언제든지 내놓았다는 말씀입니다. 사실이 그랬습니다. 바울이 먹고 자는 것을 이 사람들이 책임졌고 심지어 바울이 어려움을 당해서 외국으로 쫓겨 나갈 때 아예 함께 이민까지 갔던 사람들입니다. 바울이 여기에 있으라고 하면 거기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또 고린도에 있을 때는 자기 집을 하나님의 교회로 바친 사람들입니다. 당시 집을 교회로 바친다는 것은 예배드리는 모든 사람들의 식사까지 대접하는 것으로 당시로서는 매우 힘든 일인데 이런 일까지 한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가 바울 옆에 있었습니다.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이들은 바울과 함께 옥에 갇혔습니다. 그들의 죄 때문이 아닙니다. 바울 때문에 옥에 갇혔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바울을 도왔다는 이유입니다. 어쩌면 몸 약하고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많은 바울이 혼자 감옥에 있으면 언제 변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일부러 자원해서 감옥에 갔을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울 옆에 있었습니다.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루포의 어머니가 바울을 아들처럼 챙겼습니다. 여러 가지 필요가 많은 바울, 어머니가 아들을 챙기듯이 바울을 챙긴 루포의 어머니입니다. 여러분 중 누가 모자라고 부족하고 병약한 하나님의 종들을 도와 그의 어머니가 되시겠습니까?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듯이 하나님의 종을 위해서 기도하고 혹시라도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을까 하여 밤잠 못 주무시는 어머니, 누가 이런 어머니가 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사람, 이런 어머니를 찾고 계십니다.





    이들을 보면서 환상을 봅니다. 이 사람들이 천국에 갔을 때 주님께서 이미 천국에 들어와 있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틀림없이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뵈뵈를 보고는 이 사람 뵈뵈를 보아라, 이 뵈뵈는 위기에서 나를 지키고 언제나 나의 보호자가 되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를 가리켜서는 이 사람들은 나를 위해서 자기 목숨까지 내놓았던 나의 은인들이다.’



    주님께서 그 사람들 하나하나를 소개할 때 마다 수많은 사람들은, 앉아서 듣지 못하고 일어서서 박수를 칠 것입니다.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를 보면서 주님께서는 나를 위해서 나와 함께 옥에 갇혔던 사람들이다.’ 루포의 어머니를 보고는 보아라, 내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이 분 또한 나의 어머니이다.’ 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바울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을 도운 하나님의 종들의 동역자는 곧 우리 주님의 동역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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