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훈련


    분당소망교회

    수요에스라강단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22호 - 어떤 다른 사람보다 더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는 기도 (창 49-22-26)
    2025-03-09 07:59:07
    관리자
    조회수   7
    확장변수1

                                                                  어떤 다른 사람보다 더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는 기도

     

    창세기 49:22~26

     

    야곱 집안이 이집트로 이민간 지 17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죽을 날이 가까워졌습니다. 야곱이 이를 알고 자식들을 다 불러 모아 마지막으로 축복을 했습니다. 첫 번째인 맏이 르우벤부터 시작해서 열두 아들을 차례차례 하나하나 축복하는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요셉을 위한 야곱의 축복입니다.

    먼저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22) 라고 말했습니다. 샘에는 늘 물이 있고 샘의 물기가 근처로 배어 나갑니다. 샘의 물기가 요셉의 나뭇가지에 늘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요셉의 나뭇가지는 무성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이어지는 축복도 앞의 축복에 못지 않습니다.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23-24)

    ..요셉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요셉에게 활을 쏘았는데 그 화살은 요셉에게 미치지도 못했다, 그러나 요셉이 쏘는 화살은 굳세고 힘이 있으며 쏘는 화살마다 백발백중했다, 그 요셉이 쏘는 화살을 맞고서는 견딜 자가 아무도 없다, 누구든지 요셉을 대항하는 자마다 요셉이 쏘는 화살에 다 넘어질 수밖에 없다는 축복입니다.

     

    야곱은 이렇게 요셉을 축복하면서 요셉이 받는 그 모든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아주 분명하게 말합니다.

    요셉의 그 대단한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으로 너무도 당연한 말씀입니다. 모든 복은 다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단하다는 것은 사람의 눈에만 대단한 것이지 하나님 눈에는 특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정말 대단하다!’ 하는 사람도 하나님 앞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처럼 보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아무리 별 볼 일 없이 보이는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그는 정말로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정말로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야곱이 요셉을 대단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축복하면서 그 근거를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24)

    하나님께로 말미암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야곱의 이 말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조금 이상하고 야릇한 무엇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야곱이나 이스라엘은 같은 사람 즉 야곱 자기입니다. 그런데 왜 자기의 하나님입니까? 정확하게 하려면 요셉의 하나님, 요셉의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야 합니다. 25절에도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라고 하는데 네 아버지가 누구입니까? 야곱 자신입니다. 자기의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이런 말할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까? 어디를 보아도 야곱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이 보시기에 예쁜 구석이라고는 별로 없었습니다. 하나도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어머니 태속에 있을 때부터 형과 싸운 야곱이었고 태에서 나올 때도 형보다 먼저 세상에 나오겠다고 형의 발꿈치를 잡은 야곱이었습니다. 태어나서도 형이 되고 싶어서 형이 허기진 것을 이용해서 팥죽으로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 이삭이 죽기 전에 장남에게 축복하겠다는 정보를 알고 어머니와 공모하여 형이 사냥 나간 틈에 에서로 변장하여 아버지가 장남에게 줄 축복을 다 받는 못된 짓을 했습니다.

    이렇게 당하다 형 에서가 드디어 견디지 못하고 동생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가 두 자식 다 잃어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야곱을 외삼촌 즉 자기 오빠 집으로 피신을 시켰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어머니 아버지 가슴을 얼마나 아프게 했습니까?

    가는 길에 하나님을 만났는데 거기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챙겨주시면 하나님을 꼭 섬기겠다는 것과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 반드시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약속을 했고 맹세까지 했지만 먹고살 만하니 하나님과의 약속을 새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무려 이십 년 동안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야곱에게 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외삼촌과 외사촌들과 사이가 크게 나빠져 위기에 빠졌습니다. 위기에 빠진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너를 지켜줄 테니 이제부터 내 말을 잘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위기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살만하니 또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거의 평생이 이러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좋아하실만한 모습을 평생 한 번도 보이지 않았는데 이런 야곱이 어떻게 내 하나님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더구나 요셉이 어떤 사람입니까?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요셉입니까? 이런 요셉 앞에서 너의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덕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6절 말씀은 더 가관입니다.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자기의 축복이 이삭이나 아브라함의 축복보다도 훨씬 능력이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히 자기를 아버지 이삭, 할아버지 아브라함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이제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 야곱이 완전 헛소리하고 있고 자기 아들에게 거짓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얼른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완전히 착각 같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혹시라도 야곱의 그 생각과 그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코 거짓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분명한 것은 적어도 야곱 자신만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야곱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내가 비록 한평생 시원찮게 살았고 하나님께 잘한 것이 없고 예쁨 받을 구석이라고는 별로 없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나를 한 번도 미워하신 적이 없고 싫어하신 적이 없고 너무도 사랑하셨고 잘 챙기셨다!’

    ..아버지와 형에게 그렇게 나쁜 짓을 하고 외삼촌 집으로 도망갈 때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찾아오셨다. 외삼촌 집에서 이십 년 동안이나 희희낙락하면서 하나님을 한 번도 찾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잊지 아니하셨으며, 위기 때마다 나타나셔서 나에게 도움을 주시고 내 길을 안내해주셨다. 형이 옛날의 원한을 잊지 못하고 군사 400명을 거느리고 살기등등하게 나를 찾아오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미리 형의 마음을 부드럽게 누그러뜨려 주셨다..

    ..나의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잊지 아니하고 나를 먼저 찾으시고 챙겨주셨다, 나의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다. 이런 하나님이 내가 만약 기도하면 오죽 응답을 잘 하시겠는가....?

     

    믿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무언가를 조금 잘했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굳센가? 하나님을 얼마나 믿는가?’입니다.

    그리고 신자의 권세와 능력은 그 믿음에 비례합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고 얼마나 믿는가에 따라서 권세와 능력은 달라집니다.

    야곱이 그것을 알았습니다. 내 비록 내 아버지 이삭, 내 할아버지보다 못난 사람이지만 믿음만큼은 아버지보다 할아버지보다 더 자신 있다는 이것 때문에 야곱은 그렇게 당당하고 큰소리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축복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을 믿습니까? 여러분은 자신 있게 나는 확실하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나를 너무도 사랑하신다,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실 정도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여러분이 진정으로 믿는다면 여러분의 기도, 여러분의 딸 아들을 위해서 하는 모든 축복과 기도는 어떤 다른 사람보다 더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을 것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1. 모든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우리 가정이 받은 복을 적어보고 그 은혜를 나누어 봅시다
     
    2. 내 형편이 어떠하든, 하나님은 확실히 나에게 복 주시는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있습니까? 

    3. 야곱처럼 하나님을 굳게 믿고 자녀를 위한 축복의 기도, 그 능력 있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133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22호 - 어떤 다른 사람보다 더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는 기도 (창 49-22-26) 관리자 2025-03-09 7
    132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21호 -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위대하게 하시며 놀라운 ‘복’을 주시는 사람 (사도행전 16:6-10) 관리자 2024-11-27 49
    131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20호 - 모세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한 까닭 (출애굽기 3:1-10) 관리자 2024-11-20 58
    130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9호 - 누구 주님의 보호자, 주님의 ‘어머니’ 될 사람 어디 없습니까? (로마서 16:1-15) 관리자 2024-11-10 54
    129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8호 - 평화를 만드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2:3-14) 관리자 2024-11-01 62
    128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7호 -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자랑 (사도행전 4:5~21) 관리자 2024-11-01 49
    127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6호 - 무엇으로 여러분의 자녀를 ‘성공한’ 인생이 되게 하시겠습니까? (누가복음 1:5~20) 관리자 2024-10-22 59
    126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5호 - 자기의 가치를 만드는 특별한 방법 (사무엘상 10:17~24) 관리자 2024-10-13 56
    125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4호 - 반드시 응답받는 기도가 있습니다. (눅 18:1-12)) 관리자 2024-10-08 55
    124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3 호 - 무능력자가 능력자가 되고 지혜 없던 사람이 지혜를 가지게 된 이유 (사도행전 2:29-42) 관리자 2024-09-29 62
    123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2호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나셨던 이유 (말라기 1:1-12) 관리자 2024-09-19 59
    122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1호 -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 하신 말씀의 의미 (사도행전 1:3~14) 관리자 2024-09-19 52
    121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10호 -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판단하시는 중요한 기준 하나(신명기 8:1~10) 관리자 2024-09-19 45
    120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09호 -두려움, 공포, 걱정과 불안, 초조 대신 평화를 가득 채우는 길이 있습니다. 하박국 3:9~19 ) 관리자 2024-06-23 86
    119 [구역 나눔] 수요에스라 강단 308호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 그 중에서도 힘 없고 연약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사람들 (마태복음 8:18~22) 관리자 2024-06-14 83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