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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적이 일어나는 곳 (사도행전 10:1~6) 조회수 : 10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5-07

기적이 일어나는 곳

사도행전 10:1~6════════════════════

기적은 그냥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적이 일어날만한 곳에만 일어납니다.

백부장은 로마 군대의 핵심멤버이고 로마의 최고 자랑이고 로마군대의 베테랑입니다. 최고의 용기를 가진 사람들만이 백부장을 할 수가 있고, 최고의 충성을 로마에 바치는 사람들만이 백부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로마 정부는 백부장들에게 막강한 권력을 부여했습니다. 그 결과 당시 로마 백부장들은 교만하기 쉬웠고 완악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 백부장 중의 한 사람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고넬료입니다.

고넬료는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이 고넬료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오늘날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큰 기적 중 하나인, 복음이 유대인을 넘어서 이방인에게 결정적으로 전해지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어느 날 환상 중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자가 고넬료에게 너의 기도와 구제를 하나님께서 보셨다. 지금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거기에 있는 베드로를 모시고 오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기적이 참으로 놀라운 것은 그 당시 욥바에 있던 베드로에게도 환상이 내려온 것입니다. ‘고넬료라는 이방인이 너에게 사람을 보낼 텐데 너는 그 사람이 이방인이라도 군소리 하지 말고 따라가라. 가서 고넬료를 만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만날 수 없었고 더구나 이방인의 집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환상을 통해서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환상에서 깨어나자 정말로 사람이 왔습니다. 고넬료가 보냈다고 합니다. 따라갔습니다. 따라가서 고넬료를 만나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고넬료의 집에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기독교의 중요한 역사가 여기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각별히 사랑하시는가?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전해지는가? 어떤 사람에게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지 고넬료를 통해서 보여주십니다.

먼저는 경건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절에서 그가 경건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경건은 헬라어로 유세베스입니다. ‘유세베스는 그냥 대강 믿는 신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독실한 신앙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아도, 자기가 보아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그 신앙만큼은 믿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이런 기적을 베풀어주시고 그런 사람들을 각별한 은총으로 베풀어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고넬료는 신앙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넬료는 자기만 경건한 것이 아니라 온 집안사람들이 고넬료로 말미암아 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사람의 모범이라고 본문 2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그 집의 주인이고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고넬료가 그런 신앙 인격을 가지고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고넬료의 신앙모범은 자기 집안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친구들에게까지 미쳤습니다. 고넬료의 요청을 받아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도착했을 때 거기 모인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고넬료의 집안사람들, 친척들은 물론이고 친구까지 모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입니다. 고넬료가 베드로를 모시러 사람을 보낸 것은 전적으로 환상 때문이었습니다. 환상이란 말 그대로 환상입니다. 욥바에 베드로가 있다는 말을 환상 중에 들었기 때문에 베드로가 거기에 없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거기에 있다고 할지라도 유대인인 베드로가 이방인인 고넬료의 집에 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고넬료의 친척들과 친구들은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고넬료의 초청에 응답하여 그 집에 와서 다 모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고넬료가 어떠한 삶을 살았던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세상이 다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고넬료의 말은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으로 한다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하더라도 고넬료의 말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말은 다 잘합니다. 기도도 다 잘합니다. 그런데 그런 삶이 없습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삶이 있었습니다.

고넬료의 이런 신앙모범은 심지어 자기 부하에게까지 미쳤습니다. 경험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의 사람들에게는 그럭저럭 잘 보일 수 있지만 아래에 있는 부하 직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정말로 쉽지 않습니다. 고넬료가 베드로를 모시러 사람을 보낼 때 그 세 사람 중에는 고넬료의 부하가 하나 있었습니다. 7절입니다. ‘마침 말하는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그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고넬료의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로마군인인 고넬료에게 로마 군인인 부하가 경건했다는 말은 그 상관이 어떤 삶을 살았던가를 우리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세 사람이 베드로를 찾아가서 자기 주인을 소개할 때 하는 말은 너무도 분명하게 그것을 드러냅니다. 베드로가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물었더니 그들은 자기 주인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22)

자기 신앙뿐만 아니라 신앙의 모범이 되는, 그 신앙을 삶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너무도 좋아하십니다.

세 번째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2절 마지막에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거기다가 모양만 있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기도 시간만 많이 가지는 기도가 아니었고 자주 하기만 하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기도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4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으니고넬료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고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기도였다는 말입니다.

상당히 많은 경우에 우리 기독교인의 기도가 땅에 떨어지고 마는 것 같습니다. 하늘까지 상달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반증하는 것이 오늘날 이 나라, 이 사회의 모습입니다. 적지 않이 기도함에도 불구하고 이 땅, 이 사회, 이 나라에 어둠으로 잔뜩 가려져 있는 것을 우리는 지금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 불쌍한 사람들을 많이 도운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할 것은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금액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없는 사람은 천원만 도와주어도 귀한 돈입니다. 그러나 있는 사람, 좀 넉넉한 사람, 좀 많이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만큼했다 또는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했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도, 그 사람의 형편에 따라 다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돈을 다 가지고 계십니다. 돈으로 계산하시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4)..

기도뿐만 아니라 구제까지도 하나님께서 보시고 인정하실만 했다고 하십니다. 흉내만 내고 다른 사람이 하니까 나도 따라하는 그 정도는 하나님께 기억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고넬료가 어느 정도까지 좋은 일을 했는지를 22절이 말씀합니다,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유대민족들을은 로마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주 미워합니다. 원수같이 생각합니다. 그런 로마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인 고넬료를 유대인들이 칭찬했다는 말씀입니다. 가난하고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을 진정한 의미에서 나의 상당한 아픔을 떼어내어 돌봐주고 도와주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각별히 좋아하시고 그런 사람들에게 놀라운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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