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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좋은 소식 (사무엘하 1:1-10) 조회수 : 51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3-24

좋은 소식

사무엘하 1:1~10

성경에서 가장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이론의 여지없이 다윗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가리켜서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그 어떤 사람보다 사랑하셨습니다. 다윗이 살아있을 때뿐만 아니라 죽고 난 후에도 여전히 사랑하셨습니다.

사람이 누구에게 사랑을 받는 데는 절대 까닭이 없지 않습니다. 또 누구를 사랑할 때에도 괜히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항상 까닭이 있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그토록 사랑하신 이유의 중요한 한 단편을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은 이스라엘 최고의 장군이고 또 자기 사위이기도 한 다윗을 그렇게도 미워했습니다. 다윗은 할 수 없이 피해 도망을 갔습니다. 도망갔으면 그냥 내버려두면 좋겠는데 사울은 도망 다니는 다윗을 찾아다니고 따라다니며 기어코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침공을 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다윗을 추격하던 사울은 발길을 돌려서 블레셋과 전쟁을 하게 되고 그 전쟁에서 사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때 사울은 적군에게 치욕을 당하지 않으려고 부관에게 칼로 자기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부관은 감히 왕을 죽일 수 없다하여 거절했습니다. 사울은 할 수 없이 자기 칼을 세워두고 그 위에 엎드려서 자살했습니다.

며칠 뒤 한 청년이 다윗에게 찾아와서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제가 우연히 사울 왕이 중상 입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를 본 사울 왕께서 당신을 죽여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냥 두어도 가망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죽였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그 증거로 사울의 왕관을 다윗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사울은 이 청년이 죽인 것이 아니라 자살했습니다. 청년은 그것을 자기가 죽였다고 사실과 다르게 말한 것입니다. 그 청년은 자기가 그렇게 하면 사울을 원수같이 생각하고 있을 것이 분명한 다윗이 좋아하고 자기에게 상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다윗은 사울의 죽음에 대해서 울면서 금식까지 할 정도로 슬퍼했습니다. 그리고 사울을 죽였다고 한 그 청년을 처형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왕을 감히 죽였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그토록 사랑받은 까닭을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다윗은 항상 자기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했습니다. 다윗도 인간인지라 사울이 밉지 않을 리 없습니다. 조국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걸고 나섰고 왕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그런 자기를 그렇게 미워할 수 있는가? 어느 정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상대방이 나를 너무 미워하게 되면 결국은 나도 그 사람을 미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습니다. 자기의 감정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사울에 대한 자기의 감정이 어떠하든 간에 사울은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이라는 것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다윗은 하나님의 법을 알고 하나님의 법을 중히 여겼습니다. 사울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이기 때문에 사울에 관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관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무리 밉고 죽이고 싶을지라도 사울을 죽이는 것은 자기도 할 수 없고 다른 그 누구도 사람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청년이 자기가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법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청년을 처형한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두 번이나 왔을 때 이미 그것을 분명하게 했습니다. 찌르기만 하면 되었을 때 부하들이 죽이자고 말했습니다. 아마 다윗 자신도 죽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다.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하나님께 죄가 되지 않겠는가?’

세 번째, 다윗은 정의의 심판은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자기나 자기 부하들이 사울을 죽이지 못하게 한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이려고 하는 부하들에게 죽이지 말라고 하고 자기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한 말이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삼상26:10)’ 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 심판할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일들을 불꽃같은 눈으로 쳐다보고 계십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확실한 일입니다. 그렇게 보고 계시다가 이제는 내가 나서야 되겠다는 판단이 서시면 하나님은 조금도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일어나서 심판하십니다. 그때는 가장 공명정대하게 심판하십니다. 악한 사람들은 악한 사람대로 심판하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그것은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가장 정확하게 보시는 하나님께서 의로운 사람은 반드시 의로운 심판을 해주십니다. 지금까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억울함을 밝혀주시고 선한 사람, 정의로운 사람은 정의로운 보상을 반드시 하십니다.

본문의 청년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계신데 왜 나섰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잘 들어야합니다. 그런 심판을 하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는데 왜 나섰는가? 그런 죄를 지었으니 죽어 마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정의의 심판은 반드시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네 번째, 다윗에게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다윗을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다윗이 얼마나 사랑의 사람인가는 맨 처음으로 다윗이 등장한 골리앗과의 싸움 때의 일부터 드러납니다. 골리앗을 필두로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침공했습니다. 이때 골리앗이 온갖 소리로 이스라엘을 조롱했지만 이스라엘 장병 중에 아무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기는 완전히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대로 가면 이스라엘은 한순간 허물어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누구든지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알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에 다윗이 나섰습니다. 양이나 치던 목동에 불과했고 거기다 몸집도 보잘 것 없는 다윗이었습니다. 아무도 나서지 않자 자기라도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교만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지만 다윗은 조국을 사랑했기 때문에 나섰던 것입니다.

다윗에게는 분별하지 못하고 계산하지 못하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본문 말씀 뒤이은 11절 말씀에서 우리는 그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도 그리하고’.. 그 소식을 듣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그러자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도 왕이 그렇게 슬퍼하니 자기 옷을 잡아 찢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지는 12절에서는 저녁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을 받습니다. 잘 기억하십시오. 사랑이 없는 사람,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 있는 사람을 너무도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사랑 없는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청년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다윗의 마음이 자기와 같은 줄로만 생각했습니다. 이 청년은 다윗도 몰랐고 하나님도 몰랐습니다. 욕심이 가득 차 있어서 아무것도 볼 줄도 몰랐고 생각할 줄도 몰랐습니다.

나쁜 일에는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우리가 바라는 바가 많고 원하는 바가 많고 급한 일이 있어도 나쁜 일에는 나서는 것이 아닙니다. 나쁜 소식은 전하지 마십시오. 나쁜 일에는 나서지 마십시오. 사람에 대해서 말을 할 때에도 나쁜 말은 하지 마십시오. 꼭 그런 일을 해야 한다면 다음에 하십시오. 나중에 하십시오. 내일 하십시오. 내일이 되면 또 내일 하면 됩니다. 좋은 말만 하고 좋은 일만 해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꼭 나쁜 말, 나쁜 일을 해야 한면 조금 기다려보십시오. 다른 사람이 나섭니다. 다른 사람이 나설 때까지 그냥 기다리십시오. 여러분은 나서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좋은 소식을 전하십시오. 전하려면, 말을 하려면 좋은 말을 하고 좋은 소식을 전하십시오. 사람에 대해서 말을 할 때에도 좋은 말만 하십시오. 일을 하려면 좋은 일을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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